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 하락세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이제 갤런당 4달러 중반대 주유가 가능해졌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1월10일) LA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18.6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9일) 가격에 비해서 1.4센트가 내려간 것인데 그 전날 2.2센트 떨어지는 등 최근 들어서 42일 연속 하락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오늘까지 42일 연속 내려가며 그 42일 동안 가격이 1달러 12.9센트나 감소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 5달러 18.6센트는 지난 8월10일 이후 꼭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주일 전보다 9.8센트, 한 달 전보다 76.3센트 각각 더 떨어졌다.
최근 들어서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꾸준한 가격 감소로 이제 평균 4달러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Orange 카운티도 LA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오늘 Orange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5달러 3.9센트로 어제에 비해서 1.4센트가 떨어지는 등 지난 42일 중 40일을 내려갔다.
Orange 카운티는 개솔린 평균 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든 최근 42일 동안 1달러 24.9센트나 내려가 하락 폭이 LA 보다 훨씬 더 컸다.
Orange 카운티도 지난 1주일 동안 가격이 7센트 줄어들어서 LA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감소폭은 다소 주춤했다.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이 이렇게 최근 들어서 급락세를 계속 보이면서 갤러당 4달러대 가격을 보이는 주유소들도 늘어나고 있다.
남가주 지역 개솔린 평균 가격이 5달러 초반대여서 실제 LA와 Orange 카운티 상당수 주유소에서는 4달러대 주유가 이미 가능한 상황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남가주 자동차 협회 덕 셔프 홍보 담당 매니저는 올초 가장 낮았던 개솔린 가격과 비교하면 아직도 갤런당 60센트 정도가 더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즉 가격 하락세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이어질 여지가 많다는 설명이다.
덕 셔프 남가주 자동차 협회 홍보 담당 매니저는 LA나 Orange 카운티 상당수 주유소에서 갤런당 4달러 50센트대 전후 가격으로 주유할 수있다며 어느 주유소를 찾느냐에 따라서 가격 편차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