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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주 과학자 노조, 3일간 파업 돌입.. "1977년 이래 처음"

[앵커멘트]

CA주에서 일하는 주 정부 소속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첫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과학자들은 현재 터무니 없이 적은 임금으로 일하고 있다며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77년 이래 처음으로 CA주 과학자 노조가 3일 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어제(15일) AP통신에 따르면 CA 전문 과학자 협회(CAPS) 소속 과학자들은 주 정부와의 계속되는 교섭과 중재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파업은 LA에서 오클랜드 및 여러 도시로 확산 될 예정입니다.

CA 전문 과학자 협회(CAPS)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업을 시작한 노조는 50개 이상의 주 정부 부처에서 근무하며다양한 문제를 다루는 약 5천 200명의 조합원을 대표합니다.

노조 회장 잭퀄린 트카치는 아무도 파업을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 대해 매우 화가 나 파업에 나서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고무적이라고 전했습니다.

CA주 정부 인사부는 파업을 막기 위해 지난주 과학자 노조를 부당 노동행위로 고소했습니다.

인사부 관계자는 파업에 실망했으며 주정부는 계속해서 선의의 교섭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조의 주요 관심사는 임금 인상입니다.

주 정부 과학자들은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직책보다 46~60%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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