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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0 FWY 폐쇄에도 시민들 협조로 어제 교통대란 없어

LA 인근 고속도로 상황이 당초 걱정했던 것에 비해서 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시민들이 대화재로 인한 10 FWY 일부 구간 폐쇄 이후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LA 시는 10 FWY가 폐쇄된 지난 며칠 동안에 Metro 시스템 이용률이 약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재로 인해 폐쇄된 10 FWY, LA 다운타운 구간이 복구되기까지 최대 5주 정도 기간이 걸릴 것으로 발표되자 교통대란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어제(11월15일) 기자회견에서 아침에 주요 고속도로들 출근길 상황을 모니터링했는데 생각보다 교통 흐름이 나쁘지 않은 모습들이었다고 언급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10 FWY 폐쇄 이후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당분간 대중교통을 활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LA 시청 출근을 지하철을 타고 했는데 Metro E Line, Expo/Western Station에서 승차해서 Little Tokyo Station까지 이동해 하차했다.

캐런 배스 시장은 Expo/Western Station에서 지하철에 탑승할 때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며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고 설명했다.

10 FWY 폐쇄 구간이 재개통될 때까지 불필요한 이동을 하지 않고 계속 대중교통을 통해서 출퇴근을 할 것을 캐런 배스 시장은 권고했다.

특히 기업들에게도 가능하다면 10 FWY 폐쇄 기간 동안에 재택근무 인력을 최대한 늘려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출퇴근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며 시달리게되면 업무 능률성이 떨어질 수있기 때문에 원격근무가 더 나을 수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LA 시는 태평양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갔기 때문에 어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등 이번주 내내 날씨가 좋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더욱 고속도로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교통 흐름이 급격히 악화될 수있어 LA 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