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1월17일)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 1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어제(16일)보다 1.3센트 하락하며 최근 50일 중 49일을 내려갔다.
지난 1주일 동안 5.6센트, 한 달전에 비해 61.4센트 각각 하락했고 1년 전보다는 29.7센트 낮아져 내림세가 확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6달러 49.4센트로 가장 절정을 이뤘던 때였던 지난해(2022년) 10월 5일에 비교하면 1달러 36.4센트가 딸어졌다.
Orange 카운티도 오늘 개솔린 평균 가격이 1.4센트 내려가면서 갤런당 4달러 98.3센트를 기록하는 등 4달러대에 진입한 이후에도 가격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1주일 전보다 5.6센트, 한 달전보다는 58.3센트 등으로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2022년) 10월5일의 6달러 45.9센트 때와 비교하면 1년 1개월여만에 1달러 47.4센트가 내려간 것이다.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 하락세도 계속돼 오늘 3달러 33.3센트로 어제에 비해서 0.9 센트 내려가며 50일 연속으로 하락했다.
남가주자동차협회 덕 셔프 Communication Manager는 다음주 Thanksgiving Day 연휴에 CA 주 운전자들 이동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덕 셔프 Communication Manager는 이번 Thanksgiving Day 연휴에 CA 주 운전자들이 지난해(2022년)보다 개솔린 주유를.갤런당 30~40센트 적게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른 대부분 주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어서 Thanksgiving Day 연휴 기간 동안에 개솔린 소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만큼 지난 1년 8개월여 기간 동안 계속되고 있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장기적인 긴축통화정책이 경기를 위축시키며 소비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