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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친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규탄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LA에 들른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들에 의해서 봉변을 당했다.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11월20일) 오후에 선거자금 모금 행사가 열린 LA 지역 길버트-로리 자택을 찾았다.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문한 LA에 있는 길버트-로리 자택은 클리프 길버트-로리, 레슬리 길버트-로리 변호사 부부가 거주하는 집으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24명 정도가 선거자금 모금 행사 시작전부터 집회중이었고 약 12명에 달하는 LAPD 경찰관들이 집앞에서 시위대들을 막아선 상태였다.

이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은 “Free Palestine”과 “Harris” 등을 외쳤고 “해리스 당신은 자신이 저지른 대량학살을 숨길 수없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시위대들은 사람들이 선거자금 모금 행사가 열리는 길버트-로리 자택 안으로 들어갈 때마다 “Shame on You”, 즉 “부끄러운줄 알아라”라고 소리지르며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들은 이에 앞서 Brentwood를 찾아가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 LA 자택을 향해 가짜 피를 뿌렸고   부통령의 집앞 땅바닥에 빨간 손자국을 만들어 새겨놓기도 했다.

이같은 격렬한 시위 분위기속에 나타난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한 연설을 하려고 연단에 나섰는데 이 때 누군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을 크게 요구했다.

행사가 열린 길버트-로리 변호사 부부 집안으로는 선거자금 모급 관련해 초대받은 인사들만 들어갈 수있다.

그래서 휴전을 요구한 목소리 주인공이 시위대는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데 아직까지 정확히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홍이다.

어쨌든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어제 선거자금 모금 연설은 시작하기도 전부터 방해를 받게됐고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 모두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고 지금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동의하겠지만 사람들이 말할 수있는 자유가 있고 사람들 누구든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줄 수있다고 말했다.

잠시 표현의 자유를 언급한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서 사전에 준비해온 내용으로 연설을 했는데 조 바이든-캐멀라 해리스 정부의 성공에 대한 부분이었다.

노인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인슐린 비용을 낮춘 것을 비롯해서 저렴한 초고속 인터넷망 확충과 연방정부 서비스 예약 간편화 등이었다.

어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는 14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조 바이든-캐멀라 해리스 재선 캠페인에 거의 50만달러를 기부했다.

어제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준비한 레슬리 길버트-로리 변호사는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이사회 일원 중 한명이다. 

어제 개인 모금액은 젊은 전문직 인사들은 500달러씩, 그리고 ‘Supporter’ 수준의 인사들에게는 1,000달러씩이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