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상당한 폭으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에 따르면 오늘(26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보다 2.6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5달러 75.3센트로, 지난 3월 9일 이후 최저가로 떨어졌다.
LA개솔린 가격은 지난달(6월) 14일 최고가인 6달러 46.2센트를 기록한 이후 42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기간 총 70.9센트가 저렴해졌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하루 사이 2.2센트가 내려간 갤런당 5달러 66.5센트로 역시 3월 9일 이후 최저가다.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 역시 42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 74.3센트가 떨어졌다.
또 지난달 12일 6달러 41센트 최고가보다는 74.5센트가 떨어졌다.
이처럼 하락세가 이어지자 AAA 앤드류 그로스 공보관은 소비자들이 연료를 덜 채우는 방식으로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로스 공보관은 또 국제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개솔린 가격이 앞으로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하지만 전반적인 상황은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늘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도 어제보다 2.8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4달러 32.7센트로, 42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