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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보건국, 백신 접종과 위생 지침 준수로 “안전한 추수감사절 연휴”

[앵커멘트]

가족, 친구들이 만찬과 파티 등을 즐기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LA보건국이 다시 한번 코로나19 예방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LA보건국은 새로운 백신 접종과 더불어 가급적 추수감사절 행사를 야외에서 진행하는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수감사절 연휴가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수가 실내에 모이는 경우가 많고 팬데믹 당시와 같이 마스크 착용 등 위생 지침이 준수되지 않아 코로나19 확산 위험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철저한 코로나19 위생 지침 준수로 모두가 안전한 추수감사절을 보내자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과 RSV 등 호흡기 질환이 동시에 확산하는 트리플 데믹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팬데믹과 같이 최악의 상황에 치달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적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국은 자격이 될 경우 오미크론 변이 XBB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다면 만찬, 파티 등 참석을 취소하고 자택에 머무르며 치료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실내에 다수가 머무를 경우 코로나19 확산 위험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는 만큼 관련 만찬과 파티 등 행사는 가급적 야외해서 진행해 줄 것도 권고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주 손을 세척하고 최소 60% 이상 알콜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와 버스, 기차 등으로 여행할 경우 고품질의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나19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 감염을 예방하자고 당부 했습니다.

추수 감사절 연휴 이후 대응도 중요하다고 보건국은 강조했습니다.

보건국은 연휴가 끝나고 학교와 직장으로 돌아가기 전 자가 검사 키트로 검사한 뒤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복귀해 코로나19확산을 예방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증상이 지속될 경우 1차 검사 이후 48시간 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고 상태가 심각해 질 경우 즉시 의료 기관에 문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