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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ICBM추정"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고각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군이 LA시간 오늘 오후 3시 10분, 한국 시간 아침 7시 10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면서 고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 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국방장관은 워싱턴에서 한미 한보협의회의SCM을 개최하고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한목소리로 가장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직후에 북한이 ICBM을 쏘아 올린 것이다.

북한의 ICBM 발사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한미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러시아에 향해있는 국제사회의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ICBM 도발을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ICBM 화성-18형을 발사한지 10개월만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달 이후 43일만이다. 

당시 북한은 탄두가 4.5t에 달하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와 순항미사일을 섞어 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