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헐리우드에서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퍼레이드가 펼쳐지면서 주요 도로들이 폐쇄된다.
헐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주최 측에 따르면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주요 도로인 헐리우드 블러바드는 이미 어제(25일) 새벽부터 폐쇄됐다.
오렌지와 하이랜드 애비뉴 사이 헐리우드 블러바드는 어제 새벽 0시부터 폐쇄돼 월요일인 내일(27일) 새벽 6시에 재개통될 예정이다.
이어 라브레아와 오렌지 스트릿 사이 헐리우드 블러바드도 오늘 새벽 6시부터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또 오늘 오후 3시부터는 101번 프리웨이 양방향 코행가 출구가 폐쇄됐다가 밤 10시에 재개통된다.
오늘 오후 4시부터 라브레아 애비뉴 북쪽방면의 헐리우드와 선셋 사이, 그리고 하이랜드 애비뉴 선상 프랭클린과 산타모니카 블러바드 사이도 각각 폐쇄된다.
뿐만 아니라 바인 스트릿 선상 프랭클린 애비뉴와 산타모니카 블러바드 사이도 오후 4시부터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이 밖에 오렌지, 시카모어, 파운틴, 호손 등 주변 도로들도 폐쇄되면서 일대 교통혼잡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헐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오늘 저녁 6시부터 총 3.2마일에 걸쳐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처음에 오렌지와 헐리우드 블러바드와 오렌지 스트릿 부근에서 시작한다.
이어 헐리우드 블러바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바인 스트릿을 만나면 바인에서 남쪽 방향으로 방향을 바꾼다.
그리고 선셋 블러바드를 만나면 서쪽방면으로 향하며다 오렌지 스트릿을 다시 행진하게 된다.
퍼레이드에는 5천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헐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는 지난 1928년 시작해 올해(2023년)로 91회째를 맞는 유서깊은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