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LA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교회 앞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오늘(5일) 저녁 8시 45분쯤 900블락 사우스 레이크 스트릿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노숙자 텐트에서 시작된 불길이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와 인근 나무로 번졌다” 전했다.
이어 손상된 차량 가운데 도요타 프리우스 차량 소유주를 찾지 못했다며 차주에게 당국에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방화범으로 보이는 히스패닉 남성을 붙잡고 심문하는 등 수사를 이어갔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