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벤추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로 거의 3천 에이커 가까이가 전소됐다.
하지만 산불 진화에 진전을 보이면서 대피령은 해제됐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9일 오전 사우스 마운틴 인근 라디오 타워 근처에서 사우스 산불이 첫 발화된 뒤 거의 24시간이 지난 시점에 약 2천 944에이커가 전소됐으며 진화율은 15%라고 밝혔다.
하지만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어제(10일) 오후 산불 상황을 업데이트하며 산불로 진화된 면적은 당초 발표에서 약 250에이커 줄어든 2천 7백 에이커라고 정정했다.
진화율은 15%에서 50%로 올랐다고 소방국은 전했다.
소방국은 이어 밤 시간대에도 진화작업을 지속할 것이며 산불 완전 진화를 위해 향후 사흘 동안 진화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소방국은 또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산불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산불 발생 후 인근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었는데, 어제 대부분 해제됐거나 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