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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열차 흉기 살해 용의자, 19살 청소년.. 어제 자수

사흘전 LA 지역 Metro 열차 안에서 일어난 흉기 살해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전격 자수했다.

LADP는 이틀 전이었던 지난 13일(수) 밤에 그 전날 12일(화) 일어난 열차 흉기 살해 사건 관련해 카를로스 카리요-마르티네즈(19)가 자수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이 CCTV에 찍힌 용의자 모습을 공개하자 자수한 것이다.

카를로스 카리요-마르티네즈는 자수한 후 자신이 Metro 열차 CCTV에 찍힌 사람이 맞다며 인정했고 LAPD 경찰관들로부터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어제(14일) 새벽 0시쯤 구치소에 수감됐다.

LAPD에 따르면 카를로스 카리요-마르티네즈는 Metro 열차 안에서 잘릴 소사 일레라(27)를 상대로 싸우다가 흉기를 꺼내 여러차례 찔러 사망에 이르게한 혐의다.

잘릴 소사 일레라는 South LA 지역 USC 인근인 University Park, Metro E Train Line에서 카를로스 카리요-마르티네즈에게 여러차례 흉기에 의해 찔린 후 일단 집으로 돌아가고나서 911에 신고 전화를 하고 도움을 호소했다.

LAPD가 출동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잘릴 소사 일레라는 회복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숨졌다.

가족에 따르면 잘릴 소사 일레라는 아버지를 도와서 의류 디자인, 마케팅 등의 일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버지 파비안 일레라 씨는 끔찍한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라며 하루 아침에 아들을 더 이상 볼 수없게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록 범인을 체포했지만 그렇다고 아들이 살아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LAPD는 카를로스 카리요-마르티네즈와 잘릴 소사 일레라가 Metro 열차 안에서 시비가 붙어 다투다가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이 무슨 일로 다툰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LAPD는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도 당부하고 나섰는데 1-213-996-4144, 존 메네세스 형사나 저스틴 하워스 형사가 담당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