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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다음주 내내 비온다.. 2개 폭풍 영향권 들어

남가주 지역이 다가오는 폭풍으로 인해서 다음주 내내 계속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는 남가주가 2개 폭풍 영향권에 놓인다며 18일(월)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2일(금)까지 매일같이 계속해서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특히 LA 지역은 올해(2023년)가 끝나는 이 달(12월) 말까지 기온이 60도대에 머물면서 흐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LA 지역 날씨는 대체적으로 흐리고 기온이 78도, 77도 정도를 보이다가18일(월)이 되면 71도로 내려가고 비올 확률 15%에 달하게 된다. 

그리고 19일(화)부터는 기온이 68도로 60도대로 내려가고이 달 말까지 계속 60도대에 머무는 상당히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비가 내릴 확률도 19일 51%를 비롯해 20일(수) 72%와 21일(목) 72%, 22일(금) 60% 등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LA 등 남가주 지역에 비가 내릴 확률이 높은 것은 2개 폭풍이 다음주에 맞물려 남가주에 상륙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알래스카 만에서 내려오는 폭풍이 차가운 바람을 동반해 LA 등 남가주 지역의 기온을 매우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국립기상청이 전했다. 

이 때문에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사이에 LA와 Inland Empire, Orange 카운티, San Diego 카운티 등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높다. 

국립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0.5인치에서 3인치 정도 사이의 강우량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월)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남가주 주민들은 올해 이른바 Rainy Christmas를 맞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