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이던 남가주 호텔 노조가 사측과 합의를 하고 오랫동안 대립해왔던 노사협상을 마무리했다.
남가주 호텔 노조, Unite Here Local 11은 오늘(12월16일) 사측과의 잠정 합의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밝혔다.
가사도우미, 요리사, 식기 세척사, 프론트 직원 등 1,700여명 이상의 노조원들이 이번 잠정 합의에 대해 승인했고 호텔 측 역시 잠정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통과시켰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 포함된 주요 내용들은 치솟는 주택가격, 임대료에 맞춰서 전례없는 임금인상과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가족 의료보험 활용 건강 관리, 살인적 업무량 조절, 안전한 인력 배치, 연금 인상, 그리고 이만 노동자들에 대한 언어 지원 강화 등이다.
노조 측은 모두 10개 호텔들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Irvine Marriott, W Hotel Westwood, SLS Beverly Hills, Westin LAX, Sheraton Grand DTLA, JW Marriott LA Live, Ritz-Carlton LA Live, Courtyard Marriott DTLA, Residence Inn DTLA and Hilton Irvine 등이다.
노조 측에 따르면 호텔들 중에서는 W Hollywood Marriot만이 빠졌다.
W Hollywood Marriot가 이번 노사협상 합의에서 빠진 것은 미해결 계약 문제로 인해서라고 Unite Here Local 11의 한 관계자가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