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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8만달러 27살 백악관 대변인, 남편은 ‘32살 연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입'으로 선택한 27살 캐롤라인 레빗은 역대 백악관 최연소 대변인이다.
레빗은 데뷔전인 지난달말 백악관 첫 브리핑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대로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전통적인 주류 언론뿐 아니라 모든 미디어 매체에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며 기자실 문호를 독립언론인, 팟캐스트 운영자,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에도 개방했다.

백악관 앞줄 좌석 일부를 뉴미디어를 위한 좌석으로 변경했고 AP통신 기자가 첫 질문을 하던 관례를 무시하고 뉴미디어석의 기자 2명에게 먼저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백악관 출입기자로 여러명의 대통령을 거친 고참 기자들 앞에서 “기존의 메이저 언론은 문제가 많다”고 훈시하기도 했다.

뉴햄프셔 출신인 레빗은 고향에 있는 천주교 계통의 세인트 앤셀름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2022년 뉴햄프셔주 1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레빗의 남편은 무려 32살 연상의 부동산 사업자 니콜라스 리키오로 2023년 크리스마스에 약혼했다. 레빗은 지난해 7월 첫아들 니콜라스를 낳은뒤 출산휴가를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마을을 바꿔 트럼프 선거캠프에 조기 합류했다.
레빗의 연봉은 전임자들과 비슷한 18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