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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내년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이전보다 감소"

LA총영사관에서 11월 12일부터 내년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지금까지 등록한 유권자 수는 이전보다 감소하며 천명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총영사관은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120일 전인 ​지난 12일 기준 유권자 신고, 신청자는 모두 955명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의 같은 기간 중의 신고, 신청자 수였던 천 84명보다 129명이 적은 수치다.  영구명부에 등재된 유권자 2천167명까지 포함하면 3천 122명의 유권자가 신고,신청을 마친 상태다.

신분별로는 주민등록이 말소되거나 없는 재외선거인은 63명,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국외부재자가 892명이다.

또 신고, 신청방법으로 분류하면 인터넷이 654명(68.4%)으로 가장 많고, 순회접수가 174명(18.2%), 공관방문 접수가 127명(12.9%)이다.

국회의원선거는 대통령선거에 비해 유권자의 관심이 낮지만, 총영사관은 순회 접수, 한인단체 그리고 학생회 등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홍보와 다양한 계기를 이용해 재외선거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재외선거제도는 재외국민의 헌법소원 제기로 지난 2007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어렵게 도입된 제도인 만큼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행사하려는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LA총영사관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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