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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코로나 19 환자 증가세.. 연말연시 맞아 당분간 확산될 듯

코로나 19 환자들이 LA 지역에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번주 들어서 하루 평균 코로나 19 발생이 495건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 달전인 11월22일 수치와 비교하면 무려 80%가 늘어난 것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같은 수치도 과소 평가된 것이라며 집에서 자가 테스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실제 코로나 19 감염자 숫자가 훨씬 더 많다는 지적이다.

감염자 숫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20일(수) 현재 평균 사망자 숫자가 3.6명으로 한 달전인 지난달(11월) 22일 1.6명이었던 것에 비해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병원 입원환자 숫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 16일(토) 현재 632명으로 파악돼  11월1일에 259명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 약 1.5배 정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1년 전 이 맘 때 1,200명 이상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아직은 그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Orange 카운티도 가장 최근 집계에서 114명이 입원해 11월초 56명까지 내려갔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CA 주 전체적으로도 코로나 19 입원환자 숫자가 11월1일 1,155명에 비해서 최근 1,905명으로 역시 급증했다.

코로나 19 입원환자들 중에 일부는 다른 사유로 입원했다가 병원에서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