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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성탄절 연휴에도 곳곳서 총격사건.. "쇼핑몰 등 연휴 인파 모인 곳"

[앵커멘트]

크리스마스에도 국내 곳곳의 쇼핑몰과 클럽 등사람들이 몰린 장소에서 잇따라총격 사건으로 인해 여러명이 사망하고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LA 쇼핑가에서는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고 콜로라도와 텍사스,플로리다에서도 쇼핑몰과 클럽 등 연휴 인파 모인 곳에서 잇따라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연휴기간 국내 곳곳에서 벌어진 총격을김나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성탄절 연휴에도 총격으로 인한 피해와 시위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연휴기간 LA 베벌리 센터 몰 일대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수백명의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LAPD는 경찰차와 오토바이를 동원해 행진을 지켜보며진입을 막은 결과 시위대는 해산 명령에 응해 집회를 평화적으로 마쳤습니다. ​

특히 이런 가운데 피해는 쇼핑몰과 클럽 등 인파가 북적이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2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오칼라 소재 패덕몰에서도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성 1명이 사망하고여성 1명이 다리에 총상을 입어경찰은 용의자 체포에 나섰습니다.

마이크 발켄 오칼라 경찰서장은 사망자가 여러 차례의 총격을 받았으며, 총기 난사 사건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총기를 버리고 도주했으며, 현재까지 위치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쇼핑몰 CCTV에 찍힌빨간 모자와 어두운색 옷차림의 용의자 모습을 공개하며체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5천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어제(24일) 새벽 3시쯤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클럽 밖에서도 말싸움이 벌어진 끝에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20대 남성이 여러 차례 총격을 당해 현장에서 달아나려다가 숨졌습니다.

이번 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기 위해 참석한 20대 초반 남성들이라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어제(24일) 오후 4시 30분 쯤 콜로라도주 쇼핑센터 '시타델 몰'에서도 두 무리의 사람들이싸움을 벌인 끝에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성인 남성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또 다른 남성 2명이 각자 최소 한 군데씩 총상을 입어 중태에 빠졌고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 부상자는 모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편 경찰은 현장 목격자들에게총격 장면을 찍은 영상이 있으면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