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경찰이 대형 쇼핑센터 회전목마 앞에서남녀 절도 용의자들이 줄을 기다리던 여성의 지갑을 훔친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제보와 주의를 당부했다.
어바인 경찰은 어제(26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의 사건이 지난달(11월) 어바인 스펙트럭 센터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서 아기를 품에 안고 회전목마 앞에서 줄을 기다리고 있는 여성에게 남녀 용의자가 접근해 여성 바로 뒤에 바짝 붙어섰다.
그리고 남녀 용의자는 마치 줄을 기다리는 척하며 여성의 핸드백 안에서 지갑을 훔치는 모습이다.
순간 피해여성은 용의자들을 향해 잠시 뒤를 돌아봤지만 크게 의심하지 않는 듯 보였고, 용의자들은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이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또 낯선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고 밖에 있을 때는 가방을 지퍼 등으로 완전히 잠그며 장을 볼 때 쇼핑카트 위에 절대 가방을 놓아두지 말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특히 절도범이 핸드백 안에서 지갑이나 귀중품을 훔치는데는 단 몇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