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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비치 대치극, 10시간 만에 5세 어린이 사망하며 끝나

10시간 가까이 진행된 Long Beach 대치극이 어린아이를 포함해서 2명이 숨진 비극으로 끝났다.

Long Beach 경찰국은 어제(12월28일) 오후 2시38분쯤 가정폭력이 진행중이라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911 신고를 접수한 Long Beach 경찰국은 즉각 출동했고 3400 Adriatic Ave. 부근 한 주택 앞에 도착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택에는 이미 불이나서 불길이 치솟고 연기가 나오는 중이었다.

그래서 Long Beach 소방국이 급히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잡았고,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으며 대치극은 그같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계속 이어졌다.

그래서 자정을 넘기고 오늘(29일) 새벽 0시25분쯤 법원으로부터 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10시간여 만에 강제적으로 주택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 결과 주택 안에서 총상을 입고 쓰러져 숨진 용의자와 역시 사망한 5살 어린아이를 발견했다고 Long Beach 경찰은 전했다.

살인과 형사들은 현장에 파견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단 용의자가 5살 아이를 살해하고, 총격자살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수사를 위해 Santa Fe Ave.와 34th St. 부근을 폐쇄했기 때문에 차량들이 다른 곳으로 우회하면서 상당한 교통 혼잡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