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이 탈세 혐의와 관련한 첫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헌터 바이든은 오늘(11일) LA 연방법원에서 탈세 관련 혐의 9건와 관련해 유,무죄 인정을 묻는 마크 스카르시(Mark Scarsi) 판사에게 무죄라고 답했다.
기소장에는 헌터 바이든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40만 달러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기 위해 4년 동안 계획을 세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선 돈들을 마약과 유흥, 차량 등 세금 납부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 사용했다는 내용도 삽입됐다.
헌터 바이든의 변호를 맡은 아베 로웰 변호사는 앞선 혐의들이 정치적 박해에 불과하다고 했다.
만일 헌터 바이든의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7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6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