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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서 킹덤 데이 퍼레이드 등 MLK 데이 기념 행사들 펼쳐져

오늘(15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MLK Day)를 맞아 LA지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사우스 LA지역에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3마일 구간에서 제 39회 킹덤 데이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바드에서 시작되는 퍼레이드는 서쪽으로 향한 뒤 크렌셔 블러바드를 따라 남쪽으로 가다 K 라인 레이머트 파크 역 부근 버논 애비뉴에서 마무리된다.

오늘 퍼레이드 주제는 “멈출 수 없고,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약속의 땅으로 갈 것이다” (Can't Stop, Won't Stop, Going to the Promised Land)이다.

오늘 퍼레이드 그랜드 마셜은 오늘 퍼레이드가 지나기도 하는 2지구를 대표하는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어저다.

캐런 배스 LA시장과 오클랜드를 지역구로 하는 바바라 리 연방 하원의원 등도 퍼레이드에 참석한다.

또한 디즈니 캐릭터인 티아나 공주도 오늘 퍼레이드의 명예 그랜드 마셜이다.

오늘 퍼레이드는 오전11시부터 ABC7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퍼레이드에 이어 레이머트 파크 빌리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프리덤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축제에서는 화합, 비폭력 활동, 사회 정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하면 사우스 LA에 위치한 42가 초등학교에서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사이 봉사단체 빅 선데이가 제 12회 옷 기부와 아침식사 제공 행사 (Martin Luther King Jr. Day Clothing Drive & Community Breakfast)를 개최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스웻셔츠와 모자, 목도리, 장갑, 양말 등 추운 날씨를 위한 의류 2024점을 모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오늘 정오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는 취약한 LA주민들에게 위생용품과 커리어 준비 키트 그리고 음식 등을 제공하는 행사(Volunteer Festival)가 열린다. 

그리고 오후 3시부터 LA다운타운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에서는 호세 고메즈 LA대주교가 집전하는 특별 미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