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한인 데이브 민 후보가 유력 언론인 LA Times 지지를 받아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LA Times는 어제(1월15일) 제47지구 CA 주 연방하원의원 선거 관련해서 한인 데이브 민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특별 기사를 통해 밝혔다.
제 47지구는 민주당 소속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이 현역인데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는 대신 CA 주 연방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상황이다.
따라서 현역이 빠진 무주공산에 여러명 후보들이 도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인물들은 데이브 민 후보를 비롯해 10명인데 민주당 소속4명, 공화당 소속3명, 무당파 3명 등으로 이뤄져있다.
현재 CA 제37지구 주 상원의원인 데이브 민 후보는 연방 차원에서 여성 낙태 권리를 보호하고, 기후변화에 맞서 싸울 것이고, 이민 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합리적 총기규제를 추진할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공약했다.
LA Times는 공화당 후보들 중 선두 주자인 스캇 바우 후보가 여성 낙태 권리를 제한해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유권자 가치와 여성의 신체에 대한 자율성을 가질 권리 측면에서 요즘 시대와 부합하지 않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LA Times는 데이브 민 후보가 한 가지 점을 뺀다면 아주 좋은 후보라며 지난해(2023년) 일어났던 음주 운전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
데이브 민 후보가 지난 5월 새크라멘토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당시 교차로 빨간 불인데 헤트라이트가 꺼진 상태로 통과하기도 했다.
위험한 운전자를 본 경찰이 나타나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음주운전 혐의로 그 자리에서 체포됐고 경범죄로 유죄가 확정됐다.
LA Times는 음주운전 혐의로 CA 주 상원의원이 체포된 것은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라며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LA Times는 데이브 민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후 변명을 하지 않고 깨끗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 공개적으로 자신이 체포된 사실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민 후보는 그때 이후 술을 끊었다고 언급했으며 법원 명령에 따른 사회봉사까지 마쳤고 알코올 중독 치표도 받았다.
LA Times는 누구나 실수할 수있고 잘못을 할 수도 있다며 종요한 것은 잘못을 바로잡을 수있는지 여부인데 데이브 민 후보가 실수를 극복하고 좋은 의원이 될 수있다고 LA Times는 믿는다면서 데이브 민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