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새벽 헐리우드 지역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1명과 남성 2명이 부상당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쯤 소방대원들은 1337 노스 체로키 애비뉴로 출동해 단층 주택에서 불길이 심하게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소방대원들은 주택 안 시큐리티 게이트 뒤에 갇혀있던 남성 2명을 구조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이며 다른 1명은 중태다.
소방관들이 건물 안에 있던 중 짧은 시간 안에 실내 전체가 폭발적인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현상이 발생해 소방대원 4명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소방대원 1명은 귀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대원 48명이 약 31분 동안 진화작업을 벌여 불길을 진압했다.
소방국은 현재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