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가 잇따라 3대 차량에 치여 숨진 사고가 일어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12일(금) 자정이 되기 직전에 Pacoima 지역 San Fernando Valley Community, San Fernando Road에서 밝은색 픽업트럭이 역주행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을 치었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 장면을 찍은 인근 Business 업소 CCTV 영상을 보면 픽업트럭에 치인 남성이 몸을 일으키려 시도했는데 반대 방향에서 오던 다른 차량에 다시 한번 치이고 말았다.
이 남성은 밝은색 SUV 차량의 바퀴에 치여서 다시 쓰러지면서 치인 곳에서 몇 피트를 굴러가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그리고 이어서 곧바로 어두운 색 SUV에 3번째로 치였는데 3번째로 치였을 때 SUV에 깔려 끌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당시 Business 업소에 있던 주인은 직접 사고를 목격하지 못했지만 CCTV 영상을 보고 놀라서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자신이 도착해 살폈을 때 남성은 이미 숨을 쉬지 않는 상태였다.
Business 업소 주인은 숨진 남성이 20~30대 나이의 노숙자로 평소 담요를 하고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해 숨진 현장에서도 담요가 발견됐다.
3대 차량들 모두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간 뺑소니 차량들로 수사 당국은 CCTV에 찍힌 영상을 바탕으로 이 들 뺑소니 차량을 쫒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