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일련의 겨울 폭풍이 향하고 있어 앞으로 며칠 동안 비오는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1월19일) 밤부터 비가 내려서 22일(월)까지 나흘 동안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오늘밤은 0.5인치 정도 적은 양의 비가 내리고 내일(20일) 토요일과 모레 21일 일요일 오후까지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며 흐린 날씨가 계속되다가 일요일 밤부터 22일 월요일 오후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1일 일요일 밤부터 22일 월요일 오후까지 사이에 약 1~2인치 정도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산악 지역은 강우량이 2~4인치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
LA 지역의 총 강우량은 오늘부터 22일까지 1~3인치로 예측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겨울 폭풍이 남가주에 영향을 미칠 때 당초 예상에 비해 그 위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며 각별하게 주의해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했다.
국립기상청은 LA 등 남가주 상당수 지역에서 주의보 수준의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2일 월요일에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내려칠 확률도 5%~15% 정도다.
국립기상청은 오늘부터 22일 사이 겨울 폭풍 영향권에 있는 동안 LA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60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7,000 피트 이상 고지대에는 비가 아닌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가 내려졌다.
Orange 카운티에서는 오는 22일(월)에 잠재적으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산 일부 지역에서는 1인치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가능성이 거의 80% 확률이라는 것이 국립기상청 관측이다.
LA 등 다른 남가주 카운티에서는 강우량이 50% 이상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겨울 폭풍의 영향은 23일 화요일이 되면서 LA 카운티와 Orange 카운티에서 사라진다고 국립기상청은 전했다.
그래서 다음주 목요일 25일에는 남가주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더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