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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폭우로 남가주 지역 대부분 오늘도 영향

어제(1월22일) 폭우가 쏟아진 남가주 지역이 오늘(23일) 하루도 그 영향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어제 하루 종일 계속된 폭우 영향으로 대부분 고속도로들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일부 구간이 물에 잠기거나 도로 표면이 미끄라워져 출근길 차량들 속도가 평소에 비해 상당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405 FWY 경우 Carson 지역 등 일부 구간이 침수 피해를 겪는 등 폭우 영향으로 오늘 힘든 하루를 보냈다.

110 FWY는 San Pedro 지역 구간도 물이 많이 쌓여 상태가 좋지 않다.

국립기상청(NWS)은 어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LA 카운티에 홍수 경고나 주의보를 발령하지 않았다.

반면 LA 카운티 비상 관리국은 어제 폭우가 계속되면서 Topanga Canyon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경고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Topanga Canyon Blvd. 북쪽, Santa Maria Road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 대피 경고는 지난 21일(일) 저녁 9시부터 발효됐으며 오늘 오전 6시까지 33시간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은 오늘도 남가주 일부 지역에서 약간 강한 소나기가  이른 저녁 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늘 저녁까지 일부 지역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고 고립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왔는데  오늘은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잦아들면서 시속 35마일 미만으로 약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