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를 제외한 CA주 대부분 대도시 지역의 지난달 렌트비가 1년 전과 비교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닷컴의 지난해(2023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새크라멘토 메트로 지역 지난달 렌트비 중간 가격은 2천537달러로, 1년 전 같은 달 보다 6.65% 떨어졌다.
리버사이드 메트로 지역은 3.7% 이상 하락했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는 각각 1.06%와 0.24% 저렴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CA주 전체로 보면 지난달 렌트비 중간가격은 1년 전보다 0.47% 감소한 2천941달러를 기록했다.
이렇게 CA주전역을 비롯해 각 대도시 지역 렌트비는 대부분 하락했지만 LA지역의 사정은 달랐다.
LA지역 지난달 월 렌트 중간가격은 3천515달러로 1년전 같은 달과 비교해 4.06%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한 달 전인 11월과 비교하면 2.25% 떨어진 가격이다.
렌트닷컴은 보고서에서 렌트비 상승이 줄어든 이유와 관련 "최근 몇년 동안 전국적으로 '건설붐'(construction boom)이 일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늘어난 공급에 따른 공실률 증가, 또 부진한 수요와 계절적 요인도 원인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