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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청(NWS), 남가주 폭풍 경고 “최악 상황 올 것”

남가주 전역이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기상 당국에 의한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 주민들 대상으로 이번 폭풍으로 최악의 상황이 올 수있다며 사전에 긴급 상황에 대한 대비가 돼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월3일) 밤부터 시작해 내일(4일) 일요일, 모레(5일) 월요일, 그리고 6일(화)까지 나흘 연속으로 LA 등 남가주 전체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풍으로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게 되는데 해안가와 Valley 지역 등에는 3인치에서 6인치까지 예상된다.

Foothill 지역과 산악 지역 등 고지대에는 6인치에서 12인치 사이로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6,000 피트 이상 산악 지역은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돼 물가에는 되도록 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국립기상청 권고다.

특히, Malibu와 Santa Barbara 등이 가장 폭풍 피해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Malibu와 Santa Barbara 지역이 남가주에서 최악 상황을 맞게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S.F. Chronicle의 기상학자 앤서니 에드워즈 박사는 Malibu와 Santa Barbara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두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마치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처럼 매우 긴장해서 대피할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국립기상청도 남가주 Malibu와 Santa Barbara가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초까지 나흘 동안에 생명을 위협하는 홍수 상황을 맞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같은 강력한 폭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남가주는 상당히 쌀쌀한 날씨를 맞게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LA 카운티를 비롯해서 San Diego 카운티와 Riverside 카운티 등이 이번 폭풍이 영향을 미치는 기간인 다음주에 낮 최고 기온이 60도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주 남가주 지역 밤과 새벽의 최저 기온은 50도대 초반에서 40도대 후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