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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폭풍우에 팟홀이 곳곳에.. 운전자 주의 당부

[앵커멘트]

남가주 일대에 강한 폭풍우가 이어지면서 로컬과 프리웨이에는 도로가 움푹 파이는 팟홀 (pothole)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차량 손상과 사고까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됐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가주를 강타한 폭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도로 곳곳에는 팟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팟홀은 아스팔트 포장도로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약해진 지반에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서 생기는 구멍으로 저녁에는 구분이 더 어려워 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범입니다.

LA 밸리 지역 인근 도로에는 대형 팟홀이 생겨나 지나가던 차량들의 타이어와 휠에 손상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해당 차선은 운행이 통제돼 보수 작업이 준비 중입니다.

순간 나타난 팟홀을 피하려다 사고가 나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LA 공공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팟홀 신고는 총 550건에 육박합니다.

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며 현재 절반 이상 보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만약 팟홀로 인해 차량 손상을 입을 경우 피해 보상금은 최대 1만 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카운티와 시, 도로 위치에 따라 피해 청구가 가능한 만큼 꼼꼼히 확인해 볼 것이 권고됐습니다.

신고 시 팟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는 증거자료로 사고 현장과 도로 위치를 파악하고 피해 상황을 사진으로 촬영해 피해를 입증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주 고속도로나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팟홀 피해 클레임은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LA의 경우 민원 서비스 접수처인 ‘)’에, LA 카운티의 경우 도로 유지 관리 전담 부서 (L.A. County Road Maintenance Division)에 문의하면 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