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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서 군용 헬기 추락…해병대원 5명 숨져

남가주에서 군용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미 해병대(USMC)는 오늘(8일) 성명에서 샌디에고 동부 지역에 산에서 헬기가 추락해 탑승해 있던 해병대원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 해병대는 해병대원들의 사망 소식을 확인하면서 유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6일 늦은 밤 해병대원들을 태운 군용 수송 헬기(CH-53E Super Stallion)는 라스베가스 북서쪽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훈련을 마치고 샌디에고에 위치한 해병대 미라마 항공기지로 돌아오는 중 연락이 두절됐다.

폭풍으로 궂은 날씨 속 헬기가 실종된 것이었다.

그리고 어제(7일) 아침 샌디에고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인 파인 밸리 산악 지역 인근에서 추락한 실종 헬기 잔해가 발견됐다.

하지만 당국은 생존자 없이 탑승 대원 전원이 사망한 사실을 파악했다.​  당국은 숨진 해병대원 5명의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