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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Friends’ 스타 코트니 콕스, LA 홍수 영상물 논란

최근 LA 지역에 일어난 홍수 사태와 관련해서 시트콤 ‘Friends’ 스타 코트니 콕스(59)가 논란에 휩싸였다.

코트니 콕스가 LA 홍수 사태를 배경으로 이른바 ‘Flooding’ 영상물을 만들어 올렸기 때문이다.

디지털 미디어 Parade는 코트니 콕스가 인공지능, AI 필터를 사용해서 영상을 만들어 자신의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고 전했다.

그런데 LA가 최근 폭풍에 의한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 사태가 일어난 것과 관련한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어서 적절하지 못한 영상을 올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코트니 콕스가 반쯤 물에 잠긴 집에서 물속에 있는 반려견을 구해내고, 물이 가득한 거실 소파에서 책을 읽고, 물에 완전히 잠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잔으로 물을 퍼마시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코트니 콕스는 AI 필터를 활용해서 그같은 영상물을 만들어 냈고 그 영상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려서 공유하면서 함께 올린 글에서 “Finally getting used to the LA rain”이라고 썼다.

드디어 LA에 내린 비에 익숙해졌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코트니 콕스의 영상이 게시되자 당장 반발하는 댓글이 가득했는데 실제 목숨을 잃고 집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는 지적이 압도적이었다.

코트니 콕스가 어떤 유머 감각으로 이같은 영상을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남가주 주민들이 겪고 있는 일을 고려한다면 코트니 콕스는 청각 장애가 있는 것같다고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이 멍청한 동영상 만드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조롱하는 글도 올라왔다.

반면 코트니 콕스가 만든 영상이 창의적이고 재미있다며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게시할 자유가 있고 그 게시물이 싫으면 보지 않으면 된다고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다.

현재 코트니 콕스의 LA 홍수 관련 영상물에는 게시된지 하루가 조금 더 지난 가운데 2,477개 댓글이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