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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산타애나 강풍에 내일까지 주의보 발령

남가주 일대 산타애나 강풍이 찾아온다.

강풍은 오늘(13일)밤 남가주에 불기 시작하며 내일(14일) 그 세기가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은 내일 산타애나 강풍이 ‘보통에서 강한’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레이션 애리아, 말리부 해안 그리고 샌퍼난도 밸리에는 강풍 경보가 발령됐다.

이들 지역에는 최고 시속 60일의 돌풍을 동반한 30~40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산타클라리타 밸리, 산타모니카 산악 레크레이션 애리아 서부, 칼라바사스, 샌 가브리엘 산악 그리고 5번과 14번 프리웨이 회랑에도 같은 시간대 강풍 경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나무나 전신주가 쓰러지며 정전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별히 차체가 높은 차량을 비롯해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는 산타애나 강풍으로 인해 기온이 오르지만, 기상학자들은 LA카운티에 너무 차가운 대기로 이번에는 기온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낮 최고기온은 대체로 여전히 60도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는 오는 15일 금요일이 되면서 점차 사라지겠으며 주말 동안엔 기온이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오는 17일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인 18일에는 70도대 낮 기온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기온이 80도에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