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한국문화원, 2024 LA Times 도서 축제서 한국 문학 소개

LA한국문화원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USC 캠퍼스에서 열리는 ‘LA타임스 페스티벌 오브 북스(Los Angeles Times Festival of Books)’에 참가해 한국 문학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매년 LA타임스 주최로 15만명 이상의 방문객과 500여 개 출판사, 도서관, 문학·문화예술 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축제중 하나로 꼽힌다.

USC 캠퍼스내 파운더스 파크에 설치될 LA한국문화원 부스에서는 한국 도서를 소개하고 한국 문화를 즐겨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와 부커상, 국제 더블린 문학상, 펜 아메리카 문학상 등 국제 문학상에 오른 우수한 영어 번역 한국문학 작품들도 선보인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LA지사, 미국거점 세종학당과 공동으로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복 입어보기 체험와 사진 촬영 이벤트, 한글 서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과 한국관광 기념품 및 소개 책자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20일 낮 12시 테이퍼 홀(Taper Hall 201)에서는 한국에서 온 정보라 작가가 SF 픽션 장르를 주제로 한 패널 토론(Science Fiction: Strange & Sublime Stories)에 참석해 독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갖고 도서 사인회에도 함께 한다.

정보라 작가는 2022년 “저주토끼(Cursed Bunny)”로,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 최종 후보로도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초 미국에 출간된 신작 “그녀를 만나다(Your Utopia)”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축제 홈페이지(latimes.com/fob)에서 별도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LA한국문화원 정상원 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문학을 미국 내 주류 도서 축제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이자, 한국 문화를 미국 대중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면서 “LA한국문화원은 우수한 한국 문학과 한국 문화의 매력이 현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