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 성인의 독서율•독서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문출판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성인의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등 종합독서율은 81.6%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또 2021년 중국 성인 1명당 종이책 독서량은 4.76권으로 2020년 4.70권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전자책 독서량도3.3권으로 늘었다.
특히 전자책•오디오북을 포함한 디지털 출판물이 독서 트렌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출판물 독자 수는 5억6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 출판물 시장 규모는 415억 7천만 위안(약 7조 9천 99억원)으로 2020년보다 18.23% 성장했다.
중국 음향•영상과 디지털 출판협회(中國音像與數子出版協會•CADPA)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출판물 독자의 70% 이상이 25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점점 더 많은 독자가 디지털 콘텐츠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외 수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40만 권 이상의 중국 디지털 출판물이 해외에 발매됐으며 북미•일본•한국 및 동남아시아가 주요 대상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판타지와 무협이 가장 인기 있는 장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