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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치노 힐스 한 주택 앞 몰래카메라 발견

누군가 설치한 주택 앞 몰래 카메라가 발견돼 당사자와 이웃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주에 Chino Hills에 있는 한 단독 주택 앞에서 몰래 카메라가 발견돼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Chino Hills에서 발견된 몰래 카메라는 돌로 위장한 것이었다.

몰래 카메라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는데 집 맞은 편 중앙에 있는 잔디 밭에 조심스럽게 배치돼 있었다.

몰래 카메라가 찍고 있었던 곳은 Glen Ridge Drive에 위치해 있는 한 주택으로 제임스 디마파속(James Dimapasok)과 그 가족의 집이다.

제임스 디마파속은 몰래 카메라가 돌처럼 보이는 점토로 덮여 겉으로는 이를 알아채기 매우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몰래 카메라는 보조 배터리에 의해 무선으로 작동되는데 제임스 디마파속 이웃이 발견해 알려줬다.

누군가가 집을 몰래 촬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제임스 디마파속은 깊은 불안감을 느끼며 경악했고 디마파속 아내의 경우 엄청난 공포심에 눈물까지 흘렸다.

몰래 카메라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디마파속은 카메라가 인근에 있는 기지국으로 전송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제임스 디마파속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서 카메라로부터 녹화된 영상을 다운로드해 저장했다.

저장을 해서 살펴본 몰래 카메라 영상 속에는 용의자가 정원용 장갑을 끼고 익숙하게 몰래 카메라를 흙속에 집어넣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잠시 후 오토바이 헬멧을 쓴 용의자는 킥보드를 타고 사라졌다.

제임스 디마파속은 자신의 집 초인종 카메라를 확대해서 다른 각도에서 용의자 앞 모습을 살펴보려고 했는데 거리가 멀다보니 용의자 얼굴을 선명하게 볼 수없었다.

디마파속과 그 가족은 많은 의문점을 가지고 있는데 도대체 누구인지, 왜 주택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둔 것인지,  몰래 카메라로 지켜본 목적이 무엇인지 등 많은 질문이 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엄청난 불안감에 빠진 디마파속과 그의 아내는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누군가가 이미 자신들의 집을 습격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다.

불안하고 공포스럽기는 이웃들도 마찬가지다.

과연 제임스 디마파속이라는 특정인이 타겟이었는지 누구라도 몰래 카메라 대상으로 정해질 수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이웃들 역시 답을 알 수없는 궁금증으로 두려움이 큰 상태다.

일부 주민들은 중학생들이 걷는 거리라고 강조하면서 어쩌면 아이들을 지켜본 것일수도 있다며 범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사건을 맡고 있는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 국은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얻지는 못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1-909-364-2000으로 전화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