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인기 프로그램 아침마당이 정직한 농부 강지나씨와 매주 화요일 선보이는 코너 ‘자연밥상’은 알록달록한 색감이 포인트인 '누룽지' 음식을 선보였다.
‘취건반’이라는 말로도 불렸던 누룽지는 밥을 눌려서 만든 전통음식이다.
누룽지의 ‘누룽’은 ‘눋다’라는 말에서 왔는데 누런 빛이 나도록 조금 탔다는 의미고 ‘지’는 부스러기나 찌꺼기를 나타내는 말이다.
중국에서는 이 누룽지를 요리로 개발하기까지 했는데 중동지역에서도 누룽지는 인기많은 음식이다.
Tahdig라는 이름의 누룽지 음식은 손님들에게 내놓는 음식으로 샤프란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밥상에서는 이 중동식 누룽지를 선보였는데 찐득한 느낌의 맛이 별미다.
이 누룽지와 함께 또는 ‘난’과 함께 찍어 먹을 수 있는 세가지 소스가 소개됐는데 가지와 토마토를 구워 으깨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가지 소스>는 은근 중독성 강한 뒷맛이었고, 오이를 첨가한 <요거트 소스>는 상큼한 맛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허머스 소스의 맛을 극강으로 끌어 올리는 비법을 공개했는데 참깨를 으깨 만든 소스인 Tahini를 첨가하면 고소한 맛을 더 즐길 수 있다.
‘자연밥상’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아침마당1부에서는 물론 라디오코리아 유투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