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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자바시장 차량간 총격..1명 사망, 2명 부상

오늘(2일) 새벽 LA다운타운에서 차량과 차량 사이 총격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오늘 새벽 1시 30분쯤 메이플 애비뉴와 12가 근처에서 발생했다.

사건 현장은 한인 의류 도매업체가 밀집한 자바시장이 위치한 곳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탑승한 차량이 신호등 앞에 멈춰서 있는데, 다른 한 차량이 가까이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선루프를 통해 올라온 총격범이 피해차량을 향해 총격을 여러발 가한 뒤 이 차량은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용의 차량에 대한 정보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지만, 갱 관련 총격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총상을 입은 17살~20살 사이 남성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두 번째 피해자는 20대 남성으로 중태에 빠졌다.

세 번째 피해자인 18살 여성은 치료를 받고 안정적인 상태다.

이번 사건은 LA에서 24시간도 채 안돼 사망자가 나온 두 번째 차량 총격사건이다.

어제(1일) 오후 2시에는 USC에서 약 한 블럭 떨어진 1122 브라우닝 블러바드 앞에서 남성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피해자들은 은색 세단 안에 앉아있었는데, 35살쯤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걸어와 이들을 향해 여러발 총격을 가한 뒤 흰색 오래된 토요타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이들 두 사건이 서로 연관됐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오늘 사건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적극적으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는 LAPD 센트럴 경찰서 살인과 213-996-4142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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