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법적인 분쟁이 발생했다.
Malibu 시는 LA 국제공항 비행 경로 변경으로 인해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주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6일(목) 연방항소법원에 청원을 한 것이다.
Malibu 시에 따르면 LA 국제공항의 새로운 3개 비행 경로에서 이착륙이 이뤄질 때마다 발생하는 소음이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티브 어링(Steve Uhring) Malibu 시 시장은 다른 모든 미국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Malibu 시도 지역 사회의 건강과 복지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평화와 고요함을 누릴 수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어링 시장은 지난 2월LA 국제공항에 3개 비행 경로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평화와 고요함이 깨져 Santa Monica 산맥 서식지와 야생동물, 그리고 Malibu 주민들까지도 항공기들의 이착륙으로 인한 소음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Malibu 시 변호사들은 지난 2월20일 FAA(연방항공청)가 새로운 비행 경로를 LA 국제공항에 추가하는 결정을 내렸을 때 환경적인 여러가지 사안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 잘못이었다면서 오류를 인정하고 새 비행 경로 추가 결정을 뒤집어야 한다고 청원했다.
Malibu 시는 이같은 문제를 FAA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서 앞으로는 지역 사회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새로운 비행 경로를 추가하기를 강력히 희망했다.
Malibu 시는 제9순회 항소법원 패널 검토를 통해서 FAA가 테이블에 나와서 진지한 논의를 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이상적이라며 이같은 방법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