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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스포츠2부(27일 월드컵 추첨 '죽음의 조'/메시 "올림픽 대신 코파대회 출전"/124회 US오픈 개막 )

1. 한국 축구, 내달 파리올림픽 출전은 좌절됐지만 훨씬 더 중요한 2년뒤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 순항중입니다. 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 죽음의 조에 속할 가능성도 있다죠?

*중국을 꺾고 1번포트를 받으며 3차예선에서 난적 일본-이란을 피했지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닙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은 1·2차를 거치며 살아남은 팀들만 경쟁하는 가장 어려운 단계.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데 어제 설명드린대로 18개국 최종 예선은 6개팀씩 3개조. 

2. 조추첨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6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포트(1~6)당 3개팀 6개 포트로 나뉜 뒤, 각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속하는 방식으로 조 추첨 27일에 말레이시아에서 진행.​2포트는 호주(23위), 카타르(35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그런데 문제는 3포트 이후. 비록 FIFA 랭킹은 낮지만 한국엔 껄끄러운 상대들이 다수 포함. 물론 일본, 이란도 위협할수 있는 전력. 3포트 가장 껄끄러운 팀은 아랍 에미레이트 공화국(69위)다. 2년전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16강 견인했던 지장 파울루 벤투가 지휘봉. 이밖에 요르단 역시 지난 2월 아시안컵 4강전서 한국을 2-0으로 꺾은 돌풍의 팀.

또다른 변수는 최하위가 포진한 6포트. 북한(110위)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134위), 쿠웨이트(137위). 북한은 일본에 이어 B조 2위로 3차 예선 진출. 한국과 같은조 편성되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이후 또 만나. 2019년 29년만에 무관중으로 치른 평양 원정서 한국은 0-0 비겨.   손흥민도 귀국 뒤 "축구가 몸싸움이 허용된다해도 더 거칠게 들어와 안 다쳐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북측은 예민하게 반응했는데 작전이었던 것 같고 기억하기 싫은, 입에 담지못할 욕설도 있었다"라고 혀 내둘러.

3. 북한 외에도 조심해야 할 팀이 있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한인 팬들 기억하고 싶지도 않지만,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 23세 이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한국 탈락시키고 4강행.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난 월드컵 아시아 3차 최종예선은 9월 시작해 내년 6월까지 진행. 각조1, 2위가 본선 직행. 3, 4위 팀은 다시 2개조로 나눠 4차예선, 여기서 1위 기록한 2개국이 월드컵 진출. 2위 두팀은 단판 승부 펼친 뒤 승자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한 차례 더 치르는 방식.

이밖에 호주, 카타르, 3포트 사우디 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4포트, 오만, 바레인, 5포트 중국도 만만찮은 국가.

4.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현재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데 2년뒤 미국 월드컵에서도 볼수 있을까요?

*최근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 ESPN과 인터뷰에서 마이애미가 자신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고,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본인 커리어가 황혼기에 있다는 점 인정.

마이애미에서 전 바르셀로나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뛰고 있는데 “평생 축구만 했다. 정든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에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고 회고.

2년전 카타르 월드컵 결승서 2연패를 노리던 프랑스를 꺾고 우승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남미선수권 코파 아메리카, 올림픽,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 우승까지 그랜드슬램 달성.

37세의 나이에도 올시즌 리그 12경기서 12골 9도움 기록. 이달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서 조국 아르헨티나의 2연패 목표. 내달 파리 올림픽은 불참 결정.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직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얘기.

메시는 "나는 5번, 6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고 말하기 위해 뛰지 않는다. 기록에 대해 생각한 적이 없다. 월드컵 6회 출전 기록을 위해 참가하는 일은 없을 것". 자신의  월드컵 우승을 보지 못하고 작고한 디에고 마라도나 선배에 대해서 추모의

5. 남자골프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4회 US오픈이 조금전 개막했는데 주관처인 미국골프협회(USGA)가 확정한 상금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올해 총상금이 2150만달러, 한국돈으로 300억원에 육박하는데 역사상 최고 액수. 지난해보다 150만달러 늘었는데 첫 메이저 대회 매스터스 토너먼트보다도 150만달러 많은 수치. 챔피언은 430만달러. 그렇지만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500만달러보다는 적어. 당시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50만달러 획득.

모든 메이저 대회가 매해 상금을 증액하는 가운데, 다음달 디 오픈 챔피언십도 상금 늘릴지 관심. 디 오픈은 지난해 1650만달러의 총상금 내걸어.

현재 1라운드가 진행되는 가운데 1위는 ㅌㅌㅌ 언더파의 ㅌㅌㅌㅌ

6. 이어지는 골프소식입니다. 최근 LIV투어로 이적한 '람보' 존 람(스페인)이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골퍼로 나타났네요?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어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입 올린 프로 골퍼 10명 소개. 
람은 1년간 2억 1800만 달러 수입. 이적료로만 4억 5000만 달러-6억달러 챙긴 것으로 전해져. 이 덕분에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2배 이상. 매킬로이는 8300만달러. 

3위는 6700만 달러의 타이거 우즈. 코스 밖에서만 5500만달러 버는 브랜드 파워 과시. 최다 수입 10명중 가장 높은 필드 밖 수입 규모.

올해 PGA서 5차례 우승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가 4위. 코스 안에서 4100만달러 상금, 코스 밖에서 2000만달러 수입 더해 6100만달러. 셰플러는 13개 대회 출전만에 시즌 상금 2402만 4554달러로 최초의 상금 3000만달러 돌파도 눈앞. 특히 5위부터 10위까지 모두 LIV투어 소속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오일 머니' 강세 실감.

5위는 4700만 달러(약 645억 5450만원)의 수입을 올린 캐머런 스미스(호주), 6위는 4400만 달러(약 604억 3400만원)를 벌어 들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다. 4300만 달러(약 590억 6050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7위를 차지한 가운데 연간 4000만 달러(약 549억 4000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호블란이 8위다. 필 미컬슨(미국)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각각 3800만 달러(약 521억 9300만원)와 3700만 달러(약 508억 1950만원)의 수입으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