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게임 등을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게 하는 대규모 체험형 매장 2곳을 엽니다.
‘넷플릭스 하우스’로 명명된 매장들은넷플릭스의 인기 작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팬들에게 꿈같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넷플릭스는 강조했습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을 포함한 한국 드라마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매장 두 곳을 개설합니다.
넷플릭스측은 그동안 플랫폼 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넷플릭스 하우스'가 곧 문을 연다고 밝혔다고 어제(19일) ABC7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곳을 통해 팬들의 꿈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넷플릭스 하우스의개장 예정일은 2025년입니다.
이 넷플릭스 하우스는 내년에 텍사스주 댈러스의 '갤러리아 댈러스'와 펜실베니아주의'킹 오브 프러시아' 쇼핑몰에각각 10만 평방 피트 규모로 들어섭니다.
위치 선정에 대해 넷플릭스는 이 두 곳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 센터로, 수백 개 소매 업체, 높은 도보 통행량, 주요 도시 근접성 등을자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곳에서는오징어 게임처럼유리 다리를 건너는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 '기묘한 이야기' 등의 세트 공간을연중 내내 체험할 수 있다고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넷플릭스 콘텐츠에서영감을 받은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과 드라마 캐릭터 티셔츠, 굿즈 등을 판매하는 가게도 입점합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와 캐나다 토론토, 브라질 상파울루 등 세계 각지에서 자사의 특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체험·이벤트 공간을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넷플릭스의 이런 오프라인 사업 확대가성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전망도 나온다고ABC7은 전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글로벌데이터의 상무이사인 닐 손더스는 공의 열쇠 중 하나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새로움을 유지하며,사람들이 계속 다시 오게 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