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풋볼, NFL 역사상 최고 레전드 중에 한명이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심장 이상 경험을 했다.
DET 라이온스 출신으로 역대 최고 러닝백으로 꼽히는 배리 샌더스(55)가 뜻하지 않은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1일(금)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린 배리 샌더스는 심장과 관련해 건강상의 두려운 상황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다음달(7월)에 56살이 되는 아직 젊은 나이의 배리 샌더스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을 맞았기 때문에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심장과 관련한 심각한 상황을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배리 샌더스는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절정의 시기에도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신체적인 안녕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리 샌더스는 자신에게 필요한 치료를 제공해준 의사와 간호사, 기타 의료 전문가들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수많은 팬들의 걱정과 격려, 기도, 지원 등에 대해서 배리 샌더스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감사해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심각한 상황이기는 했지만 의사의 권고를 받아들여서 이번 아찔했던 순간을 뒤로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그래서 배리 샌더스는 앞으로 더욱 건강과 웰빙 등에 신경쓴다는 각오다.
Oklahoma State 대학에서 활약하며 대학 최고 풋불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하이즈만 트로피를 수상한 러닝백 배리 샌더스는 198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번으로 DET 라이온스에 지명됐다.
배리 샌더스는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간 DET 라이온스에서만 활약하며 역대 최고의 러닝백이 된후 30살 나이에 갑자기 은퇴를 선언해 전 미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불과 10년간 15,269 Rushing Yards에 99개 TD을 기록한 배리 샌더스는 1997년 한 시즌에 2,053 Rushing Yards로 MVP를 차지했다.
한창 전성기에 NFL 통산 Rushing Yards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만년 하위팀 DET 라이온스에서 지쳐있었던 배리 샌더스는 은퇴를 결정했다.
그리고 2004년 NFL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