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인근 Pasadena에서 잇따라 강도단이 나타나 지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이다.
Pasadena 경찰국은 이틀전인 27일(목) 하루 동안 3건의 강도 사건이 수시간 동안에 걸쳐서 일어났다며 동일범들의 소행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첫번째 사건은 27일 오후 4시30분쯤 일어났는데 400 North Rosemead Blvd. 부근 Trader Joe’s 마켓이었다.
Trader Joe’s 마켓 앞에서 73살 할머니가 자신의 차 앞에 서 있는데 갑자기 두 사람이 나타났다.
그 중 한명이 권총을 갖고 있었는데 지갑을 달라고 요구했다.
73살 할머니가 지갑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하며 저항하자 두 강도범이 할머니를 힘으로 제압하고는 핸드백을 빼앗았다.
2명의 무장강도들은 할머니 핸드백을 빼앗은 후에 3번빼 공범이 운전하는 차에 올라타고는 그대로 빠져나갔다.
두번째 사건은 저녁 9시30분쯤 일어났는데 범행 장소는 3500 East Foothill Blvd. 부근 한 은행이었다.
해당 은행의 ATM에서 입금을 하던 한 남성이 타깃이었다.
2명의 무장강도들이 ATM에 있던 남성에게로 다가왔고 권총을 든 강도가 코트와 바지 주머니를 뒤지며 돈을 요구했다.
이 들 2인조 무장강도들은 남성에게서 지갑과 자동차 열쇠를 강탈했고 이어서 공범이 운전하는 차량에 올라타고 범행 현장에서 사라졌다.
3번째 강도 사건은 같은 27일 밤 10시20분쯤 발생했는데 Pasadena 지역의 한 주유소에 괴한이 들어와 시작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 괴한은 종업원에게 다가가 계산대 현금을 당장 계산대에 있는 모든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
종업원은 무서웠지만 내색하지 않고 왜 돈을 줘야하냐고 괴한에게 말했다.
그러자 마스크를 착용한 괴한은 품에서 총을 꺼내들더니 지금부터 숫자를 셀 것이고 끝날 때까지 돈을 내놓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고 협박하며 종업원에게서 현급을 강탈했다.
Pasadena 경찰국은 Trader Joe’s 앞과 은행 ATM 등 2건은 무장강도 2명과 그들의 공범 한명 등 일당 3명이 같은날 저지른 연속 강도 범죄로 보고 있다.
다만 3번째로 일어난 주유소 강도 사건의 경우 2명이 아닌 한명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3인조 무장강도단이 맞는지 확인할 수없다.
경찰은 3인조 강도단에 대해서 더 이상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용의자들이 사용한 차량을 구형 혼다 SUV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강도와 만나는 경우에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는데 재산적인 피해를 입는 것이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