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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학생들, 대학 재정 지원 정책 신뢰하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CA 주에서 재정 지원 정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통계 자료가 나왔다.

CA 주 정부는 지난해(2023년) 1년 동안에 고등학생들의 대학 등록금 재정 지원 신청건수가 신기록을 세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런데 그렇게 신기록을 세웠음애도 불구하고 CA 주 고등학생들의 약 1/4 이상이 신청을 하지 않았다.

그만큼 CA 주 고등학생들의 상당수가 대학 등록금 재정 지원의 혜택을 믿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래서 CA 주는 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재정 지원을 신청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CA 학생지원위원회(California Student Aid Commission)는 대학 등록금 재정 지원에 대한 고등학생들이나 학부모의 인식이 대단히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해소해야한다고 판단했다.

대학 등록금 재정 지원은 연방정부가 전국 모든 주 정부에   자금일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의해서 실시되고 있다.

재정 지원이 많이 이뤄지는 곳에는 더 지원 금액이 커지고 그 반대의 경우 재정 지원 액이 축소되는 것이다.

CA 주는 연방정부의 대학 등록금 지원이 줄어드는 것을   교육 차원에서 위기라고 보고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학위 가치에 대한 인식의 변화다.

즉 대학교를 다니고 나서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개인 커리어 시작 단계에서 약간의 도움은 되겠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지 회의를 갖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대학 학위를 가진 사람이 학위없는 사람보다 임금이 더 높지만 그것을 위해 더 많은 교육 비용을 지불하고 빚까지 지는 현실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회의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방정부를 통해 지원받는 프로그램이 ‘공짜 돈’임을 강조하고 또 그런 사실을 널리 홍보하고 있는 것이 CA 주 정부지만 학생들이나 학부모들 사이에서 ‘공짜 돈’이라는 표현과 관련해 상당한 불신이 존재한다는 현실에 담당 기관도 놀라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좀 더 진정성있게 받아들여질 수있는 방법을 놓고 지원 담당 기관들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