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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Times, 사설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 경선 포기 촉구

지난 27일(목) 치뤄진 2024 대통령 선거 토론회에서 대단히 쇠약하고 힘없는 모습을 보여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많은 언론과 유명 인사들이 사퇴를 직간접적으로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을 대표하는 안론사 중 하나인 NY Times가 사설을 통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 출마 포기를 종용했다.

NY Times는 토론이 끝난 다음 날인 어제(6월28일) 사설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결단할 것을 요구했다.

NY Times는 사설 제목을 통해 조국에 봉사하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를 떠나야한다고 강조했다.

To Serve His Country, President Biden Should Leave the Race라는 제목으로 NY Times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를 포기해야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들었다.

NY Times는 이번 11월 대선의 최대 관심사가 미국 민주주의 미래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여러차례 반복해서 언급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의 신뢰를 받을 가치가 없는 변덕스럽고 이기적인 인물로서 민주주의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해온 것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NY Times는 그렇기 때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를 이제 포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선거의 진실성을 훼손하려고 체계적으로 시도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미국 정치 시스템에 내장돼 있는 권력 견제를 받는 전통적인 의미의 대통령을 거부하고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이 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고 NY Tiems가 언급했다.

그런 폭정의 위협에 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물리칠 수있는 가장 큰 기회를 가진 인물이 자신이라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장했는데 그 주장은 2020년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이겼던 과거에 근거한다며 그것이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야하는 충분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NY Times 사설이 명확하게 지적했다.  

NY Times는 유권자들이 지난 27일 저녁에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 전의 자신이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한다고 말했다.

NY Times는 구체적으로 이틀전 대선 후보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2기 임기 동안 무엇을 이룰 것인지 유권자들에게 설명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러차례 도발적인 발언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 문장을 끝까지 말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도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이라고 NY Times는 지적하기도 했다.

NY Times는 조 바이든이 존경할만한 대통령이었다고 인정을 하면서도 지금 할 수있는 가장 큰 공적 서비스가 재선 불출마라고 단언했다.  

유권자들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족함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족함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것 자체가 올바르지 않다는 것이 NY Times의 판단이다.

NY Times는 미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설 수있는 더 강력한 후보가 필요하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제 결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토론회를 예년 다른 대선 토론회에 비해서 몇달 빨리 잡은 것이나   여러가지 토론회 규칙을 새롭게 만든 것이나 모두 조 바이든 대통령이었다.

NY Times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무대로 끌어내 한판 붙었고 거기서 완패했다며 단순하게 토론회에서 졌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으로서 체력이 바닥났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더는 나라를 리드할 수없는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고 유권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인물에게 기회를 넘겨주는 것만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 될 것이고 아직도 시간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NY Times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NY Times 사설은 현재 조 바이든 대통령 상태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이길 수없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더 젊고 유능한 사람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수있게 길을 열어주는 결단을 하는 것만이 이제 할 수있는 마지막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