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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번주도 더위..독립기념일 100도대 기온

남가주 일대 이번주도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7월 4일 목요일 독립기념일엔 일부 지역 100도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어제(30일) 101도까지 기온이 오른 앤텔롭 밸리와 랭캐스터는 이번주 내내 100도대 폭염이 이어지며 독립기념일에는 11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 클라리타 밸리와 발렌시아는 오는 수요일과 목요일 102도의 낮 최고기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샌퍼난도와 샌 가브리엘 밸리는 이번주 내내 90도대에 머무는 가운데 패사디나는 독립기념일 전날인 수요일, 97도까지 기온이 오른다.

이번주 LA다운타운은 80도대 낮 기온분포를 보이는데, 금요일과 토요일엔 90도에 육박할 가능성이 예보됐다.

오렌지카운티 내륙지역도 대체로 비슷한 80도대 기온분포를 보이지만, 애나하임 힐스는 이번주 중반 90도대로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LA카운티 상당수 지역들에 내일(2일) 오전 11시부터 적어도 다음주 월요일 새벽 5시까지 폭염 경보(excessive heat warning)를 발령했다.

국립기상청은 또 고온건조한 기후로 산불 위험도 지속된다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조금만 덥더라도 차량 안은 금새 뜨거워져 단 몇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절대 아이들과 반려동물을 차량 안에 두고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