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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인종차별 발언 라이언 가르시아 퇴출

논란의 복싱 스타 라이언 가르시아(25)가 WBC에서 전격적으로 퇴출됐다.

어제(7월4일) 독립기념일에 WBC는 긴급 성명을 통해 라이언 가르시아에 대해서 앞으로 WBC 관련한 모든 활동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가르시아가 소셜 미디어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하다가 인종 차별을 했기 때문이다.

라이언 가르시아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흑인들을 모욕하고, 무슬림을 비하했다.

이같은 라이언 가르시아의 라이브 스트리밍 댓글이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자 WBC는 어제 긴급 성명을 통해 활동금지 결정을 내렸다.

사실상 라이언 가르시아가 WBC에서 퇴출된 것이다.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WBC 회장은 긴급 성명에서 모든 형태의 차별에 대해 반대한다고 분명하게 언급했다.

술라이만 회장은 라이언 가르시아의 약물 남용을 우려하면서 WBC가 정신 건강 약물 복용에 대한 도움을 제안했지만 라이언 가르시아가 번번히 이를 거절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미 라이언 가르시아는 기능 향상 약물인 오스타린에 대해 얼마전 양성 반응으로 NY 주 운동위원회로부터 1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징계 중에 소셜 미디어에서 인종 차별 논란을 일으킨 것이다.

WBC는 일단 모든 WBC 관련 활동을 할 수없도록 조치했는데 라이언 가르시아에게 어떤 징계를 공식적으로 내릴지 아직 밝히지 않았다.

당사자 라이언 가르시아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 이후 큰 논란이 일어나자 소셜 미디어 X에 사과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렸다.

라이언 가르시아는 자신이 트롤링을 했다고 언급하며 모든 잘못을 멈추고 싶고, 모두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이나 말로 인해서 당신을 불쾌하게 만들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