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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 풋볼 도시 1위는 피츠버그, 2위는 그린베이

미국에서 압도적으로 인기있는 스포츠는 단연 풋볼이다.

풋볼 최고의 이벤트는 NFL 최강팀을 가리는 ‘Super Bowl’인데 이 ‘Super Bowl’을 앞두고 온라인 정보업체 WalletHub이 전국의 도시들을 대상으로 풋볼과 관련한 흥미로운 조사를 했다.

프로풋볼 NFL이나 대학풋볼과 관련있는 240곳 넘는 도시 중에서 미국 최고 풋볼 도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그 결과 미국 최고의 풋볼 도시 1위의 영예는 동북부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피츠버그가 차지했다.

1970년대 4번을 비롯해 총 6번이나 Super Bowl 우승을 차지한 NFL 명문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University of Pittsburgh 등이 있는 도시 피츠버그는 총점 61.61로 유일한 60점대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프로풋볼에서 1위, 대학풋볼에서 10위였다.

2위는 중북부 위스콘신 주의 그린베이로 조사됐는데 점수는 53.34로 피츠버그 다음의 최고 풋볼 도시로 꼽혔다.

그린베이는 수퍼볼 우승 횟수가 총 4번이지만 첫번째 수퍼볼과 두번째 수퍼볼을 연속으로 우승하면서 수퍼볼의 팀이라는 이미지를 미국인들에게 강하게 심어준데다 1966년 수퍼볼이 시작되기전 11번이나 정상에 올랐던 전통의 강호였다.

3위는 미국 최고의 인기있는 스포츠 팀으로 국민 구단으로 꼽히는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보유한 텍사스 주 댈러스로 나타났다.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America’s Team이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그야말로 가장 전국구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팀이다.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5번 수퍼볼 우승을 차지했는데 1970년대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라이벌 관계는 NFL 인기를 크게 높이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댈러스는 총점 53.2로 2위 그린베이에 간발의 차로 뒤졌다.

4위는 51.75를 얻은 동북부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보스턴인데 바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NFL에서 보스턴 연고팀이다.

뉴잉글랜드는 동북부 6개 주를 합해서 부르는 명칭이다.

17세기 대서양을 건너온 청교도들이 식민지 활동을 하면서 메인, 뉴 햄프셔, 버몬트, 매사추세츠, 로드 아일랜드, 코네티컷 등   동북부 6개 주를 묶어 뉴잉글랜드로 부른 것이 유래가 됐는데 이 지역을 대표하고있는 가장 큰 도시가 바로 보스턴이기 때문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일반적으로 보스턴 팀으로 여겨진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총 6번 수퍼볼에서 우승했는데 모두 2000년 이후 정상에 오른 것이어서 2000년대 최고 팀이다.

5위는 서부 지역 대표 도시 LA로 총 51.1을 기록했다.

LA는 LA 레이더스와 LA 램스 등 2팀이나 NFL 팀을 보유했다가 두 팀 모두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NFL 팀이 없는 시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다가 최근 LA 램스가 돌아오고, 차저스가 연고를 LA로 옮기면서 다시 두 팀 시대를 맞고 있는데 LA 램스는 2022년 수퍼볼 우승까지 차지했다.

6위도 역시 NFL 팀이 둘이나 있는 NY으로 나타났다.

NY 자이언츠와 NY 제츠 등을 보유한 NY은 총 45.54로 LA에 이어서 풋볼 도시 6위에 올랐다.  

그밖에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와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그리고 미조리 주 캔자스 시티 등이 각각 7위와 8위, 9위, 10위로 최고 풋볼 도시 ‘TOP 10’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