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는 누구나 알고 있는 Blue State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대표적 주다.
이 CA 주에서도 LA 지역은 민주당 지지 성향이 특히 강하다.
LA Times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1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에 득표율 71%를 안겼다.
그만큼 충성도 높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지만 지금 LA 유권자들 모습은 매우 혼란스러워 보인다.
지난 TV 토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퍼포먼스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지지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그렇다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차마 한표를 줄 수없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11월 대선 때 투표하지 않겠다거나 투표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LA 시민 데이지 윌리엄스는 지난 TV 토론을 본 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을 먹고 잠을 자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을 생각인데 너무나 TV 토론에서 본 조 바이든 대통령 모습이 경악스러웠고 끔찍했다는 솔직한 고백이다.
CA 주에서도 LA 카운티는 지난 2020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71%라는 압도적 투표율로 지지했고 특히 Inglewood와 South Central LA 지역의 경우에는 믿기지 않는 94% 이상 득표율로 조 바이든 대통령 몰표가 쏟아졌다.
그런데 이같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절대적 지지를 보낸 주민들도 이제 모르겠다는 반응인데 일각에서는 후보 교체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일부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범죄자와 치매 환자의 대결이라며 어떻게 선택을 할 수있겠냐면서 투표 포기를 강력 시사했다.
이처럼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기권 뜻을 나타내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얼마전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치매는 전혀 없다고 단호히 부인했다.
공개적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도 완주를 자신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가족, 친지 등과 앞으로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2일(화) 발표된 CNN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들 중에서 절반이 넘는 56%가 민주당이 다른 대선 후보를 내세울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LA 지역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여론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