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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 한 주택에서 파티 중 총기난사, 사상자 7명

Kentucky 주 북부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

Florence  경찰국은 오늘(7월6일) 새벽 2시50분쯤에 하우스 파티가 열린 한 주택에서 총기난사로 인해 4명이 숨졌고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Florence 시 Ridgecrest Drive에 있는 한 주택에서 총격이 일어났다는 신고 전화를 오늘 새벽 2시50분쯤 여러차례 받았다.

집 주인 멜리사 패렛(44)이 21살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House Party를 어제(5일) 금요일 밤에 열었고 오늘 새벽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오늘 새벽 2시50분쯤 21살 청년 채이스 가비가 나타나 파티 현장에서 갑자기 총격을 가하며 7명의 사람들을 맞혔다.

경찰은 채이스 가비가 Florence에 거주하는 동네 주민이었는데 초대받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7명의 사람들이 총격을 받고 쓰러져 있었는데 그 중 4명이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숨진 사람은 집 주인 멜리사 패렛을 비롯해 쉐인 밀러(20), 헤이든 리비키(20), 딜레니 이어리(19) 등 4명이었다.

나머지 3명은 University of Cincinnati Medical Center로 긴급 후송됐는데 매우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일단 생명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채이스 가비는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차를 타고 범행 현장을 막 빠져나갔던 상황이었다.

경찰관들 중 일부가 채이스 가비가 운전한 차량을 쫒으며 도로 추격전이 벌어졌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도주하던 채이스 가비가 탄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도랑에 빠졌기 때문인데 경찰관들이 다가가 살폈을 때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차를 운전하고 도주하다가 스스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였다.

경찰은 즉각 용의자 채이스 가비를 인근 St. Elizabeth Hospital로 옮겼는데 치명상을 입어서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제프 몰러리 Florence 경찰국장은 Florence에서 일어난 첫 총기난사라고 언급하고 너무나 충격적인 사건이어서 감정 조절이 힘들다며 울먹였다.

제프 몰러리 Florence 경찰국장은 채이스 가비가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없다며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Florence 시는 Kentucky 주 북쪽 끝에 위치해 중부 Ohio 주와 매우 인접한 도시다.

Ohio 주 Cincinnati에서 남쪽으로 약 12마일 떨어진 곳에 Florence 시가 있다.